컴퍼니 브레인이란?
AI를 회사 업무에 붙이면 세 가지 문제가 순서대로 나타납니다. 컴퍼니 브레인의 세 구성 요소는 각 문제의 대안입니다.
시킬 때마다 결과가 다릅니다. 같은 보고서를 부탁해도 대화마다 형식과 기준이 달라집니다. 숙련자의 워크플로우가 AI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검증한 워크플로우를 파일로 정리해 AI가 매번 읽고 그대로 실행하게 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일해야 하나에 답합니다.
AI가 우리 회사를 모릅니다. 환불 기한이 며칠인지, 작년에 왜 가격을 바꿨는지 물으면 일반론으로 답합니다. 내부 데이터와 맥락이 AI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회의록, 정책, 결정 기록을 AI가 읽고 근거를 대며 답하는 지식 베이스로 만듭니다. 무엇을 근거로 판단할 수 있나에 답합니다.
AI가 답만 하고 실행은 못 합니다. 재고를 조회하거나 승인을 올리려면 사람이 화면을 옮겨 다니며 복사합니다. 도구마다 연결 방식이 달라 붙일 때마다 새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표준 연결 방식(MCP)으로 도구를 붙이고 권한 범위를 정합니다. 어디까지 직접 실행할 수 있나에 답합니다.
컴퍼니 브레인은 AI가 회사의 업무와 맥락을 알고 일하게 만드는 체계입니다. 스킬 라이브러리, LLM 위키, 도구(MCP 허브) 세 가지로 이루어지며, 위키와 도구는 DATA 조건을 충족한 회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사람은 무엇이 맞는지 정하고, AI는 그 기준대로 실행하고 기록합니다. 그 결과 사람이 바뀌어도 기록으로 남고 출처에 기반해 답하는 회사의 기억이 쌓입니다. 세 구성 요소가 각각 어떤 문제를 푸는지는 아래 3번 섹션에서, LLM 위키를 직접 만드는 방법은 실습 편에서 다룹니다.
창고는 들어온 데이터를 모두 보관하고, 브레인은 판단에 필요한 맥락만 걸러 남깁니다. 설계의 핵심은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을지 기준을 정하는 일입니다.
컴퍼니 브레인의 유래
개인이 남기는 메모에서 시작해 회사의 기억으로 발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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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nthropic · 파일 메모리Anthropic 엔지니어링 글
AI에게 긴 작업을 맡기면 앞부분을 잊습니다. 그래서 대화창에 모두 담는 대신 대화 밖 파일에 메모를 남기게 했습니다. 다음 작업은 그 파일을 읽고 시작합니다.
기억의 거처를 대화창에서 파일로 옮겼습니다. 대화가 끝나면 소멸하던 맥락이 파일에 남아 다음 작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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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4 Andrej Karpathy · LLM 위키카파시의 X 글llm-wiki gist 원문
흩어진 메모를 위키라는 하나의 체계로 묶었습니다. 원본 문서는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위키를 쓰고 고치는 주체는 사람이 아니라 LLM입니다. 규칙은 별도 파일에 정의합니다.
위키의 유지 주체를 사람에서 LLM으로 바꿨습니다. 위키 제작이 어려운 이유는 문서 정리와 상호 참조가 갈수록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LLM은 이 지루한 작업을 지치지 않고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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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5 Garry Tan · GBrainGitHub 저장소
실리콘밸리의 대표 액셀러레이터 Y Combinator를 이끄는 Garry Tan이 이 개념을 직접 구현해 공개했습니다. 회의록과 메일을 계속 넣어 두면 사람이 보지 않는 동안에도 AI가 정리와 병합을 이어 갑니다.
개념을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구현했습니다. 다만 적용 범위는 아직 개인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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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말 Y Combinator · Company Brain당시 페이지 아카이브
Y Combinator가 개인용이던 개념을 회사 단위로 확장하자고 제안하며 Summer 2026 창업 주제 목록에 올렸습니다. 파트너 Tom Blomfield가 작성했습니다. AI 자동화의 병목은 이제 모델 성능이 아니라 회사에 흩어진 업무 지식이라는 진단입니다.
이 컨셉에 명확한 이름을 붙이고 적용 단위를 회사로 확장했습니다. 문서 검색이나 챗봇을 넘어, 환불 처리와 가격 예외 권한까지 담은 회사 운영 방식의 가이드로 정의했습니다.
컴퍼니 브레인의 세 가지 구성 요소
1번에서 본 세 대안을 한 그림에 놓으면 아래 도식입니다. 셋은 LLM과 각각 왕복하고, 위키와 도구는 회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스킬 라이브러리
어떤 기준으로 일해야 하나숙련자의 업무 방식을 기록한 매뉴얼입니다. 사람이 읽는 문서가 아니라 AI가 읽고 그대로 실행하는 파일입니다. 검증을 통과한 것만 올려야 라이브러리의 품질이 유지됩니다.
- 포함 범위 역할, 평가 기준, 맥락, 도구, 워크플로우, 가드레일
- 부재 시 리스크 품질 편차 발생, 검증된 방식 소실
LLM 위키
무엇을 근거로 판단할 수 있나AI가 판단할 때 근거로 삼는 것입니다. 비정형 콘텐츠와 정형 데이터가 재료이고, 온톨로지와 지식 그래프가 그 의미와 관계를 정의합니다. 검색/RAG가 거기서 근거를 찾아 LLM에 전달하며, 이 검색은 도구 호출로 실행됩니다. 무엇을 찾는가는 2번, 어떻게 부르는가는 3번의 일입니다. 사내 위키와 다른 점은 읽고 쓰는 주체입니다. 쓰는 쪽도, 먼저 읽는 쪽도 AI입니다.
- 포함 범위 조직의 기록, 맥락, 개체, 관계
- 부재 시 리스크 동일 질의 반복, 지식 누적 부재
스킬은 일하는 기준을 정하고, LLM 위키는 판단의 근거를 넓히고, 도구는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힙니다. 위키와 도구의 기반에 DATA가 있습니다. 두 구성 요소가 작동하기 위한 데이터의 조건입니다. 스킬은 숙련자의 경험에서 나오므로 이 조건과 무관합니다.
LLM 위키의 구성
정형과 비정형은 데이터의 모양을 구분하고, 온톨로지는 그 데이터가 무엇을 뜻하고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정하며, RAG는 질문에 필요한 근거를 찾아 LLM에 전달합니다.
기술 정의부터 시작하면 용어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미 아는 것에 연결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아래에서는 회사의 고객 정보 하나를 예로 네 개념을 설명합니다.
검색 층 Retrieval · 검색 · 조회벡터 검색 · 키워드 검색 · SQL / 필터 · 그래프 탐색 → LLM
지식 베이스 · 데이터의 모양 1Unstructured Content문서 · 메일 · 회의록 · 계약 · 정책 · 보고서 + 2Structured DataCRM · ERP · DB · 테이블
의미와 관계 Ontology개념 · 속성 · 관계 정의 → Knowledge Graph실제 개체 · 관계 연결
| 개념 | 가장 쉽게 말하면 | 예 |
|---|---|---|
| 비정형 데이터 | 아직 표처럼 정리되지 않은 기록 | 이메일, 회의록, PDF, 슬랙 |
| 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 질문에 필요한 기록을 찾아 AI에게 전달하는 방법 | "A사 가격 협상 내용을 찾아 줘" → 관련 회의록 검색 |
| 시맨틱 검색 Semantic Search | 단어가 아니라 뜻이 비슷한 기록을 찾는 방법 | "돈을 돌려주는 조건" → 환불 정책 문서 |
| 벡터 DB Vector Database | 기록을 뜻의 좌표(벡터)로 바꿔 저장해 둔 색인 | 질문과 뜻이 가까운 문단을 즉시 찾음 |
| Ontology | 대상이 무엇이고 서로 어떤 관계인지를 정하는 규칙 | 고객, 계약, 상품, 담당자의 관계를 정의 |
| Knowledge Graph | 그 규칙에 따라 실제 대상을 연결한 지도 | A사 → 계약 123 → 상품 B → 담당자 김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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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 데이터는 기록입니다
회사에는 회의록, 이메일, PDF 계약서, 메신저 대화, 보고서 같은 기록이 쌓여 있습니다. 대부분은 엑셀처럼 칸이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기록을 비정형 데이터라고 부릅니다. 사람은 읽으면 이해하지만 컴퓨터는 표처럼 바로 다루지 못하는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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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는 그 기록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오는 방법입니다
RAG는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의 머리글자입니다. 우리말로는 검색 증강 생성입니다. 세 단어의 순서가 곧 동작 순서입니다.
- Retrieval 검색. 질문과 관련된 기록을 먼저 찾아옵니다.
- Augmented 증강. 찾아온 기록을 질문에 덧붙여 AI에게 전달합니다.
- Generation 생성. AI가 전달받은 기록을 근거로 답을 작성합니다.
회의록이 10만 건 있다고 가정합니다. 직원이 "지난번 A사 가격 인하를 왜 결정했는가"라고 묻습니다. AI에게 10만 건을 전부 읽힐 수는 없습니다. RAG는 질문과 관련된 회의록과 문서를 먼저 골라 AI에게 전달합니다.
RAG는 AI의 기억이 아니라, 필요한 기억을 찾아오는 방식입니다.
Retrieval, 곧 찾아오는 방법은 네 가지입니다. 실무에서는 넷을 함께 씁니다.
- 키워드 검색 단어가 일치하는 기록을 찾습니다. "환불"을 검색하면 "환불"이 적힌 문서가 나옵니다. 빠르고 정확하지만 표현이 다르면 놓칩니다.
- 시맨틱 검색 뜻이 비슷한 기록을 찾습니다. "돈을 돌려주는 조건"을 검색해도 환불 정책 문서가 나옵니다. 문장을 뜻의 좌표인 벡터로 바꿔 거리를 비교하며, 그 좌표를 모아 둔 색인이 벡터 데이터베이스입니다.
- SQL / 필터 정형 데이터를 조건으로 찾습니다. "지난 분기 매출 상위 10개 고객"처럼 표에서 조건에 맞는 행을 꺼냅니다.
- 그래프 탐색 관계를 따라갑니다. A사에서 출발해 계약, 상품, 담당자로 이어진 선을 따라 찾습니다. 다음 단계의 지식 그래프가 이 검색의 대상입니다.
이 실습의 스킬은 벡터 DB 없이 목차 파일과 전문 검색으로 찾습니다. 페이지가 수백 장을 넘으면 그때 벡터 DB를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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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AG만으로는 관계를 알 수 없습니다
같은 회사가 문서마다 다른 이름으로 적혀 있습니다.
"에이비씨와 재계약했다."ABC Corp.주식회사 에이비씨사람은 문맥으로 같은 회사임을 알아챕니다. 시스템에서는 세 이름이 서로 다른 대상으로 남습니다. 이 간격을 메우는 것이 온톨로지와 지식 그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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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온톨로지는 관계를 정하는 규칙입니다
온톨로지는 데이터가 아니라 대상을 어떻게 구분하고 연결할지 정한 설계도입니다.
- 고객은 계약을 맺는다.
- 계약에는 상품이 포함된다.
- 계약에는 담당자가 있다.
- 고객은 하나 이상의 법인명을 가질 수 있다.
비유하면 사전과 문법입니다. 사전은 고객, 계약, 상품이 무엇인지 정하고, 문법은 이들이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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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식 그래프는 그 규칙으로 실제 관계를 그린 지도입니다
온톨로지가 설계도라면 지식 그래프에는 실제 이름과 사실이 들어갑니다.
A사 ├─ 체결했다 → 계약 123 │ └─ 포함한다 → 상품 B ├─ 담당자 → 김영희 └─ 법인명 → 주식회사 에이비씨
온톨로지는 관계의 규칙이고, 지식 그래프는 그 규칙으로 연결한 실제 사실입니다.
위키는 맥락을 기억하고, 그래프는 관계를 기억합니다.
"A사와 왜 가격을 15% 낮추기로 했는가?"
회의록, 보고서, 이메일의 문장 속에 담긴 맥락을 찾습니다.
"A사와 연결된 계약, 상품, 담당자, 매출을 모두 보여 줘."
대상과 대상 사이의 관계를 따라갑니다.
RAG는 필요한 맥락을 찾아오고, 온톨로지는 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연결할지 정합니다.
Search / RAG
검색 층 · 근거를 찾아 LLM에 전달질문에 해당하는 대목을 찾아 출처와 함께 답합니다. 위키에 근거가 없으면 추측하지 않고 없다고 밝힙니다.
- 포함 범위 벡터·키워드·SQL/필터·그래프 검색, 벡터 DB 색인, 인용과 출처 표기 규칙
- 부재 시 리스크 수작업 탐색, 출처 없는 답변
Unstructured Content + Structured Data
지식 베이스 · 데이터의 모양회의록, 정책, 계약, 보고서, 메일처럼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비정형 콘텐츠와 CRM, ERP, DB 테이블 같은 정형 데이터가 재료입니다. 원본은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합니다. 정형 데이터는 시점을 표시한 기록 형태로 보관하며, 원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결하지는 않습니다. 위키의 모든 문장은 이 원본으로 역추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포함 범위 원본 문서, 메일, 회의록, 시점이 표시된 정형 데이터 기록, 작성자
- 부재 시 리스크 답변의 근거 소실
Ontology
의미와 관계 · 연결하는 규칙회사가 대상을 어떤 이름으로 부를지, 어디까지가 정책이고 어디부터가 결정인지 규정합니다. 민감 정보의 경계도 이 층에서 정합니다.
- 포함 범위 분류 체계, 페이지 형식, 민감도 기준, 출처 규칙
- 부재 시 리스크 분류 일관성 붕괴, AI의 임의 판단
Knowledge Graph
의미와 관계 · 실제로 연결된 결과어떤 결정이 어떤 정책에 연결되는지, 어떤 회의가 어떤 제품을 다뤘는지를 내부 링크와 태그로 잇습니다. 문서가 점이 되고 관계가 선이 됩니다.
- 포함 범위 내부 링크, 태그, 목차
- 부재 시 리스크 연관 문서 누락, 맥락 단절
온톨로지는 원래 철학 용어입니다. 정보 시스템에서는 어떤 영역에 무엇이 존재하고 그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형식으로 규정한 것을 뜻합니다. 테이블 스키마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스키마는 열의 자료형만 정하지만, 온톨로지는 개체와 속성과 관계에 더해 지켜야 할 규칙까지 규정합니다. 앞의 사전과 문법 비유는 이 정의를 풀어 쓴 것입니다.
팔란티어가 하는 것팔란티어의 기업용 플랫폼은 Foundry입니다. 공식 문서는 Foundry를 "온톨로지로 구동되는 기업용 운영체제"로 소개하고, 온톨로지를 그 핵심으로 규정합니다. Foundry의 온톨로지는 회사에 흩어진 데이터 위에 얹는 운영 계층이며, 공식 문서는 이를 조직의 디지털 트윈이라 부릅니다. 구성 요소는 두 종류입니다.
- 의미 요소 객체, 속성, 링크로 구성됩니다. 설비와 제품 같은 물리 자산부터 고객 주문과 금융 거래 같은 개념까지 데이터와 연결합니다. 이 페이지의 용어로는 규칙(온톨로지)과 지도(지식 그래프)에 해당합니다.
- 운동 요소 액션, 함수, 동적 권한으로 구성됩니다. 현업의 결정을 받아 기존 시스템에 반영합니다. 이 페이지의 용어로는 실행(MCP 허브)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팔란티어의 온톨로지는 이 페이지의 온톨로지(규칙)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규칙, 지도, 실행을 하나로 묶은 제품 명칭입니다. 비교 대상은 규칙끼리가 아니라 팔란티어 온톨로지와 LLM 위키 전체입니다. 아래 비교는 팔란티어 플랫폼 전체가 아니라 온톨로지 층에 한정합니다.
공통점은 하나둘 다 규칙과 지도, 곧 의미와 관계 층을 갖습니다. 팔란티어는 이 층을 "온톨로지"라는 제품 명칭으로 부르고, LLM 위키는 스키마 파일(규칙)과 개체 페이지·개념 페이지 사이의 링크(지도)로 구현합니다. 위키의 규칙은 형식 정의가 아니라 작성 규약이므로 팔란티어보다 느슨합니다.
차이점은 여섯 축차이는 여섯 가지 질문으로 정리됩니다. 여섯 축은 서로 겹치지 않으며 표 하단의 두 결과는 이 여섯 축에서 비롯됩니다.
| 축 | 팔란티어 온톨로지 | LLM 위키 |
|---|---|---|
| 무엇을 기억하나 내용 | 관계. 회사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 맥락. 회사가 왜 그렇게 하라고 했는지 |
| 무엇으로 만드나 원천 | 플랫폼에 통합한 데이터셋, 가상 테이블, 모델 | 원본 문서. 회의록, 정책, 계약, 메일. 원본은 수정하지 않고 보존 |
| 어떻게 구조를 세우나 방식 | 객체 타입, 속성, 링크 타입을 먼저 설계하고 데이터를 연결 | 스키마 파일에 규칙을 정의하고 AI가 문서를 읽어 개체 페이지와 링크를 생성 |
| 언제의 값인가 시점 | 데이터 자산과 연결된 현재값 | 기록 시점의 값. 변경 이력은 로그에 누적 |
| 누가 유지하나 주체 |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 | AI. Ingest로 반영하고 Lint로 모순과 낡은 주장을 점검 |
| 무엇을 실행하나 실행 | 액션 타입으로 조직 시스템과 연결된 결정을 실행 | 없음. 실행은 MCP 허브가 맡음 |
| 그 결과 | ||
| 답하는 질문 | "지금 재고가 몇 개인가" | "재고 기준을 왜 7일에서 14일로 바꿨나" |
| 구현 기간 |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 수개월에서 수년 | 폴더와 파일. 당일 착수 가능 |
팔란티어의 온톨로지는 관계 지도를 실시간 현재값으로 유지하는 그래프이고, LLM 위키는 맥락을 기록으로 축적하는 기억입니다. 둘 다 규칙과 지도를 갖지만 팔란티어는 정형 데이터를, 위키는 기록을 기반으로 삼습니다. 위키에도 데이터가 들어가지만 시점이 표시된 기록이므로 현재값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실시간 데이터가 필요하면 MCP 허브로 원 데이터를 보유한 시스템에 접속해 값을 가져옵니다.
도입 판단의 기준도 여기에 있습니다. 팔란티어를 도입한 회사도 맥락 층은 별도로 구축해야 하고, 팔란티어가 없는 회사는 위키부터 당일에 착수할 수 있습니다. 두 층은 대체 관계가 아닙니다.
재료가 갖춰야 할 조건, DATA
LLM 위키와 MCP 허브는 회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두 구성 요소를 갖춰도 데이터가 준비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회사에 데이터는 이미 충분히 많습니다. 문제는 AI가 읽어 갈 수 있는 상태인가입니다. 점검할 조건은 네 가지이며, 머리글자를 모으면 DATA가 됩니다. 국제 학계가 2016년 정리한 데이터 관리 원칙도 같은 취지로 네 가지를 꼽습니다.
Discoverable
찾을 수 있는가자료마다 고유한 이름을 붙이고 위치를 한곳에 기록합니다. 목록에 없는 자료는 없는 자료와 같습니다. 사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아무도 찾지 못합니다.
- 포함 범위 자료 이름, 보관 위치, 담당 부서
- 부재 시 리스크 보유 자료의 반복 재탐색
Accessible
가져올 수 있는가권한이 있으면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AI가 직접 읽어 갑니다. 담당자가 화면에서 내려받아 옮기는 방식은 자동화가 아닙니다. 이 통로를 표준으로 정한 것이 MCP 허브입니다.
- 포함 범위 API, MCP 서버, 권한 범위
- 부재 시 리스크 수작업 이관의 상시화
Trustworthy
믿을 수 있는가자료마다 출처, 갱신 시각, 이용 조건을 표시합니다. 이 표시가 있어야 AI의 답을 원본까지 거슬러 검증할 수 있습니다. 표시가 없으면 맞는 답인지 판단할 방법이 없습니다.
- 포함 범위 출처, 갱신 시각, 이용 조건
- 부재 시 리스크 답변 신뢰도의 검증 불가
Aligned
서로 맞물리는가같은 대상을 부르는 이름과 코드 체계를 통일합니다. 부서마다 고객 번호 체계가 다르면 한 고객이 둘로 집계됩니다. 날짜 표기와 단위도 같은 문제를 만듭니다.
- 포함 범위 명칭 규칙, 코드 체계, 날짜와 단위 표기
- 부재 시 리스크 동일 대상의 중복 집계
부서 사이의 이해관계가 실제 원인입니다. 자료를 공개하면 정리 비용은 보유 부서가 부담하고 성과는 사용 부서가 가져갑니다. 예산과 평가 지표가 부서별로 나뉘어 있으면 공유할 이유가 생기지 않습니다. 컴퍼니 브레인 구축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일은 시스템 도입이 아니라 이 구조를 바꾸는 일입니다.
경쟁사도 같은 모델을 쓴다면, 어떻게 차별화해야 할까요?
경쟁사도 같은 모델을 사용한다면 유일한 차별점은 컴퍼니 브레인입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우리 회사에만 있는 데이터와 우리 회사만 아는 워크플로우입니다.
맥킨지 Lilli
맥킨지는 100년 가까이 쌓은 자사 지식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지식 출처 40곳과 문서·인터뷰 기록 10만 건이 재료입니다. 전사 배포 후 임직원 72%가 사용하고, 자료를 찾고 종합하는 시간은 30% 줄었습니다.
모건스탠리 AI @ Morgan Stanley Assistant
모건스탠리는 사내에 쌓인 지식 자산 전체를 AI가 읽게 했습니다. 상담사 팀의 98%가 이 도구를 사용합니다. 경쟁사는 같은 모델을 구매할 수 있지만 그 자료는 가져가지 못합니다.
스트라이프 Radar
스트라이프는 결제망에 쌓인 70조 개 데이터로 학습했습니다. 그래서 들어오는 카드의 92%를 이미 본 카드로 식별합니다. 도입한 곳의 사기 피해는 평균 32% 줄었습니다. 같은 알고리즘을 구매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이 정확도는 나오지 않습니다.
존디어 See & Spray
컴퓨터 비전은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존디어는 그 기술을 자사 장비와 현장 데이터, 딜러망에 결합했습니다. 그 결과 초당 2,100제곱피트를 스캔해 잡초에만 약제를 분사하고, 제초제 사용량을 평균 59% 줄였습니다.
여기서 만드는 것은 AI가 아닙니다. AI가 우리 회사를 알게 만드는 환경입니다.
컴퍼니 브레인이라는 이름이 어디서 나왔는지, 그리고 이 설계가 무엇을 근거로 삼았는지 보여 주는 자료입니다.
ingest·query·lint 세 동작으로 이루어진 구조. 위키를 사람이 아니라 LLM이 쓰고 유지한다는 것이 이 글의 핵심입니다. 실습 편의 Ingest·Query·Lint 세 동작이 그 구현입니다.
Karpathy
Effective context engineering for AI agents
Anthropic Engineering (2025) · 에이전트가 컨텍스트 밖 파일에 메모를 남겨 "시간이 지나며 지식 베이스를 쌓는다"는 파일 메모리 개념. 기록 파일과 규칙 파일을 나눠 두는 설계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Anthropic
"Context engineerin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넘어서)
Andrej Karpathy (前 Tesla AI 총괄, OpenAI 창립 멤버) · 컨텍스트를 모델의 작업 기억, 곧 RAM에 비유하며, 무엇을 읽히느냐가 곧 성능이라고 짚습니다.
Karpathy
Building effective agents
Anthropic (2024) · 정해진 순서로 도는 "워크플로우"와 역할 분리의 효용을 다룹니다. 실습 편의 역할 분리 설계가 이 글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Anthropic
The FAIR Guiding Principles for scientific data management and stewardship
Wilkinson 외 · Scientific Data (2016. 3. 15.) · 데이터가 갖춰야 할 네 가지 조건을 정리한 원 논문입니다. 본문의 DATA 네 조건이 이 원칙을 참고했습니다.
Scientific Data
구조를 알았으면, 이제 만들어 봅니다
샘플 문서 8개를 받아 폴더에 넣고, 프롬프트를 위에서부터 하나씩 붙여 넣으면 위키 한 벌이 완성됩니다.
만든 다음에는 점검 카드로 신뢰할 수 있는지 측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