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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 차트 갤러리 28

본격 분석 전에 데이터를 들여다보는 28가지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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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란?

EDA (Exploratory Data Analysis, 탐색적 데이터 분석)는 본격적인 분석이나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기 전에 데이터를 이리저리 들여다보며 어떤 모양인지, 무엇이 숨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엑셀에서 피벗 테이블을 돌려보고, 차트를 그려보고, 평균과 분산을 훑어보는 일 모두가 EDA에 해당합니다. EDA의 결과물은 보고서가 아니라 "데이터에 대한 감"입니다. 어떤 변수가 중요한지, 어디에 이상치가 있는지, 어떤 가설을 세울지를 이 단계에서 정합니다.


EDA에는 분명한 출발점이 있습니다. 1977년, 통계학자 존 튜키(John Tukey)입니다. 그전까지 통계는 세운 가설이 맞는지 검정하는 일에 가까웠습니다. 튜키는 순서를 뒤집었습니다. 가설을 세우기 전에 데이터를 먼저 열어 보는 일 자체를 하나의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1786

윌리엄 플레이페어, 숫자를 그림으로

막대그래프, 꺾은선그래프, 파이차트를 처음 그렸습니다. 데이터를 표가 아니라 형태로 읽는 전통이 여기서 출발합니다.

1850년대

나이팅게일과 스노우, 그림으로 설득하다

나이팅게일의 로즈 다이어그램(1858), 존 스노우의 콜레라 지도(1854)는 그림 한 장으로 사람을 움직인 초기 사례입니다. 데이터를 보여주는 힘은 증명했지만,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은 아직 아니었습니다.

로즈 다이어그램이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1858년에 그린 그림입니다. 크림 전쟁에서 죽은 병사의 사인을 달마다 나눠, 파이를 닮은 부채꼴로 펼쳤습니다. 부채꼴의 넓이가 그 달의 사망자 수이고, 파란 부분은 병으로 인한 죽음, 붉은 부분은 부상으로 인한 죽음입니다. 총칼이 아니라 병으로 죽는 병사가 훨씬 많다는 사실을 숫자 표 대신 한 장의 그림으로 보여줘, 야전 병원의 위생 개혁을 이끌어냈습니다.

나이팅게일 로즈 다이어그램 (1858) 재현 · 파랑=질병, 빨강=부상

콜레라 지도란?

존 스노우가 1854년 런던 소호에서 그린 지도입니다. 콜레라로 죽은 사람의 집을 지도 위에 점으로 하나씩 찍었더니, 브로드 가의 한 우물(펌프) 주변에 죽음이 빽빽하게 몰려 있었습니다. 당시 통설이던 나쁜 공기설 대신, 오염된 물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지도가 드러냈습니다. 펌프 손잡이를 떼어내자 유행이 잦아들었습니다.

존 스노우 콜레라 지도 (1854) 재현 · 점=사망자, 주황=펌프 위치

EDA의 시작 1977

존 튜키, 『Exploratory Data Analysis』

통계학자 존 튜키가 이 책을 출간하며 EDA라는 이름과 방법을 정립했습니다. 당시 통계학의 중심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확증적 분석이었습니다. 튜키는 데이터를 먼저 들여다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갤러리 첫 섹션의 박스플롯이 바로 그가 만든 도구이고, 줄기-잎 그림도 같은 책에서 선보였습니다.

오늘

코드와 AI로, 몇 초 만에

튜키가 손으로 그리던 그림을 지금은 코드 몇 줄이나 한 문장으로 몇 초 만에 그립니다. 이 페이지의 28개 차트가 그 도구 상자입니다.

"정확한 질문에 대한 근사한 답이, 틀린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보다 낫다." 존 튜키
분포 분석 · Distribution 6

한 변수가 어떻게 퍼져 있는지를 본다. 평균, 중앙값, 치우침, 꼬리를 함께 확인한다.

히스토그램 Histogram

값의 구간별 빈도를 막대로 나타냅니다. 정규분포인지, 한쪽으로 치우쳤는지, 봉우리가 몇 개인지를 즉시 보여줍니다.

이럴 때 · 고객 연령, 주문 금액, 응답 시간 등 숫자 변수 하나의 모양을 처음 볼 때

Q1 중앙값 Q3
박스플롯 Box Plot

사분위수(Q1·중앙값·Q3)와 양 끝의 분포, 이상치까지 한 그림에 담습니다. 여러 그룹을 나란히 비교할 때 강력합니다.

이럴 때 · 부서별 연봉, 채널별 전환율처럼 그룹 간 분포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때

바이올린 플롯 Violin Plot

박스플롯에 분포 모양(밀도 곡선)을 입혔습니다. 데이터가 어디에 몰려 있는지, 봉우리가 하나인지 둘인지까지 보여줍니다.

이럴 때 · 박스플롯은 비슷한데 실제 분포 모양은 다를 때. 봉우리가 두 개인 분포도 잡아냅니다.

밀도 곡선 Density Plot (KDE)

히스토그램을 매끄러운 곡선으로 바꾼 그림입니다. 막대 구간 폭에 휘둘리지 않고 분포의 진짜 모양을 보여주며, 여러 집단을 겹쳐 비교하기 좋습니다.

이럴 때 · 올해와 작년 고객 구매액 분포를 한 그림에 겹쳐, 우리 시장이 어느 쪽으로 이동했는지 볼 때

Q-Q 플롯 Q-Q Plot

데이터가 정규분포를 얼마나 따르는지 점이 대각선 위에 놓이는지로 진단합니다. 양 끝이 휘면 한쪽으로 치우쳤거나 극단값이 많다는 신호입니다.

이럴 때 · 평균·표준편차로 요약해도 되는 데이터인지, 통계 모델의 정규성 가정이 맞는지 점검할 때

50%
누적분포 곡선 ECDF

값이 작은 쪽부터 누적 비율을 그려, "이 값 이하가 전체의 몇 %인가"를 곡선에서 바로 읽습니다. 중앙값·분위수·구간 비중을 한 번에 확인합니다.

이럴 때 · "응답 시간 2초 이내가 전체의 몇 %인지", "상위 10% 고객의 구매액 기준선"을 정할 때

관계 분석 · Relationship 6

두 변수가 어떻게 함께 움직이는지를 본다. 상관관계와 인과 후보를 찾아낸다.

산점도 Scatter Plot

두 숫자 변수를 점으로 찍어 관계를 봅니다. 양의 상관·음의 상관·무관계·곡선·군집까지 한 그림에서 판단합니다.

이럴 때 · 광고비와 매출, 가격과 판매량 같은 두 숫자 변수의 관계를 처음 확인할 때

상관 히트맵 Correlation Heatmap

여러 변수 사이의 상관계수를 색의 진하기로 보여줍니다. 모델에 넣을 후보 변수, 다중공선성 위험을 한 번에 진단합니다.

이럴 때 · 변수가 10개 넘게 있을 때 어떤 쌍이 강하게 묶여 있는지 빠르게 파악할 때

회귀선 산점도 Regression Line

산점도 위에 최적의 직선과 신뢰구간(점선)을 덧그립니다. 관계의 방향·강도·예측 불확실성을 한 번에 봅니다.

이럴 때 · 산점도에서 관계가 보일 때 그 추세를 정량적으로 확정하고 싶을 때

페어플롯 Pair Plot

여러 변수의 모든 짝을 산점도 격자로 한 번에 펼칩니다. 대각선은 각 변수의 분포, 나머지 칸은 변수 사이의 관계를 담아 어떤 조합이 함께 움직이는지 한눈에 훑습니다.

이럴 때 · 매출·광고비·방문자·객단가처럼 지표가 여러 개일 때, 어떤 쌍을 깊게 파고들지 먼저 추릴 때

버블 차트 Bubble Chart

산점도의 두 축에 점 크기라는 세 번째 지표를 더합니다. x·y·크기로 세 변수를 한 그림에 담아 규모까지 함께 비교합니다.

이럴 때 · 제품별 가격(x)·판매량(y)·매출액(크기)을 한눈에 비교할 때

육각 밀도 Hexbin

점이 수만 개라 산점도가 까맣게 뭉갤 때, 영역을 육각형으로 나눠 칸마다 점의 밀집도를 색 진하기로 보여줍니다. 어디에 데이터가 몰리는지 드러납니다.

이럴 때 · 거래·로그처럼 데이터 점이 너무 많아 일반 산점도로는 패턴이 안 보일 때

시계열·범주 · Time & Category 6

시간 흐름과 그룹별 차이를 본다. 추세, 계절성, 점유율을 파악한다.

라인 차트 Line Chart

시간에 따른 값의 변화를 선으로 잇습니다. 추세·요동·계절성·갑작스러운 변화 지점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이럴 때 · 일별 매출, 월별 가입자, 주식 가격 등 시간이 X축인 모든 데이터의 첫 번째 시각화

A B C D E F
막대 차트 Bar Chart

범주별 값을 막대 높이로 나타냅니다. 카테고리 간 크기 비교에 가장 직관적이며 정렬해 두면 순위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이럴 때 · 지역별 매출, 카테고리별 클릭 수, 채널별 전환율 등 그룹 단위 비교

N=1,240
도넛 차트 Donut Chart

전체에서 각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비율을 보여줍니다. 5~6개 이하의 분할에 적합하며, 합계가 의미 있을 때만 씁니다.

이럴 때 · 유입 채널 점유율, 결제 수단 비중처럼 "전체의 N%"가 메시지일 때

1Q 2Q 3Q
누적 막대 차트 Stacked Bar

막대 하나를 여러 구성 요소로 쌓아 전체 크기와 내부 구성 비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100% 기준으로 맞추면 그룹 간 구성 비교가 더 선명해집니다.

이럴 때 · 분기별 매출을 제품군별로 쌓아, 전체도 늘었는지 구성도 바뀌었는지 함께 볼 때

워터폴 차트 Waterfall

시작값에서 증가·감소 요인을 차례로 쌓아 최종값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무엇이 얼마나 보탰고 깎았는지를 한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이럴 때 · 지난 분기 대비 이번 분기 매출이 어떤 요인으로 늘고 줄었는지 브릿지로 설명할 때

콤보 차트 Combo (Dual-Axis)

막대와 선을 한 그래프에 겹쳐 단위가 다른 두 지표를 함께 봅니다. 왼쪽 축은 금액, 오른쪽 축은 비율처럼 척도를 나눠 관계를 읽습니다.

이럴 때 · 월 매출(막대)과 성장률(선)을 함께 놓고 규모와 추세를 동시에 볼 때

데이터 품질 · Quality 3

데이터를 믿을 수 있는지를 본다. 결측, 이상치, 불균형을 점검한다.

결측치 매트릭스 Missing Matrix

행은 데이터 한 줄, 열은 변수입니다. 빈 칸이 어디에 모여 있는지 한눈에 보여 어떤 변수가 비어 있는지, 비는 패턴이 있는지를 즉시 파악합니다.

이럴 때 · 데이터를 처음 받아 어느 컬럼을 채울지, 버릴지, 가공할지 정해야 할 때

이상치
이상치 탐지 Outlier Detection

데이터 군집에서 멀리 떨어진 점을 강조해 보여줍니다. 입력 오류인지 진짜 특이 케이스인지를 결정해야 모델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럴 때 · 거래 금액이 비정상적으로 큰 케이스, 응답 시간이 100배 느린 케이스를 골라낼 때

92% 정상 8% 사기
클래스 불균형 Class Balance

분류 문제에서 각 클래스의 데이터 수를 막대로 보여줍니다. 한쪽으로 심하게 쏠려 있으면 정확도 99%도 의미 없는 모델이 됩니다.

이럴 때 · 사기 탐지, 이탈 예측, 질병 진단 등 "드문 사건"을 맞히려는 모델의 첫 점검

튜키의 원조 도구 · Tukey's Classics 7

위 역사 섹션에서 짚은, 존 튜키가 1977년 EDA에서 직접 선보인 도구들이다. 지금은 덜 쓰이지만 EDA의 원형을 보여준다.

줄기-잎 그림 Stem-and-Leaf

히스토그램과 같은 모양을 숫자로 그립니다. 막대 대신 실제 값의 끝자리를 늘어놓아, 분포도 보고 원래 숫자도 그대로 읽습니다.

이럴 때 · 데이터가 수십 개로 적을 때, 분포 모양과 실제 값을 한 번에 보고 싶을 때

5요약 수치 Five-Number Summary

최소값, 1사분위, 중앙값, 3사분위, 최대값 다섯 개로 분포를 요약합니다. 박스플롯이 바로 이 다섯 숫자를 그림으로 옮긴 것입니다.

이럴 때 · 평균 하나로는 놓치는 중심과 퍼짐, 치우침을 최소한의 숫자로 잡을 때

뿌리그림 Rootogram

히스토그램 막대를 이론 곡선에 매달아 아래로 늘어뜨립니다. 막대 끝이 기준선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로 분포 가정이 맞는지 봅니다.

이럴 때 · 데이터가 정규분포 같은 특정 분포를 따르는지, 어느 구간이 어긋나는지 진단할 때

저항선 Resistant Line

데이터를 셋으로 나눠 양 끝 중앙값으로 기울기를 잡습니다. 극단값 몇 개에 흔들리지 않아, 이상치가 있어도 큰 추세를 지킵니다.

이럴 때 · 산점도에 이상치가 섞여 일반 회귀선이 엉뚱하게 끌려갈 때, 견고한 추세선이 필요할 때

중앙값 다듬기 Median Smoothing

이웃한 값들의 중앙값으로 선을 다시 그립니다. 평균과 달리 튀는 값에 끌려가지 않아, 뾰족한 잡음을 걷어내고 흐름만 남깁니다.

이럴 때 · 노이즈가 심한 시계열에서 급등락에 흔들리지 않는 추세를 뽑아낼 때

중앙값 폴리시 Median Polish

행과 열의 중앙값을 번갈아 빼내며 표를 정리합니다. 행 효과와 열 효과를 걷어내고 남은 잔차로 어느 칸이 유독 튀는지 찾습니다.

이럴 때 · 지역×월, 제품×채널 같은 두 방향 표에서 순수하게 튀는 칸을 가려낼 때

재표현 Re-expression

로그나 제곱근으로 축을 바꿔 봅니다. 한쪽으로 쏠린 분포가 대칭에 가까워지면, 평균과 상관 같은 도구를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 매출·소득처럼 한쪽 꼬리가 긴 데이터를 다루기 쉬운 형태로 바꿀 때

이제 Claude에게 직접 부탁해 보세요

"이 CSV로 EDA 해줘"라고만 하지 말고, "히스토그램, 상관 히트맵, 결측치 매트릭스를 차례로 그려줘"처럼
필요한 차트를 이름으로 지정하면 훨씬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받습니다.